I. 모두 발언
안녕하십니까? 12월 16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조현 장관은 12월 18일 목요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4차 한-인도 다이얼로그' 오찬 세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한-인도 다이얼로그'는 매년 한국국제교류재단(KF), 서울국제포럼, 인도 아난타 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양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한-인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조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국방·방산·경제·인적교류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긴밀히 이어져 온 한-인도 협력관계를 평가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미래 비전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Ⅱ. 질의 및 응답
<질문> 대변인님, 다름이 아니고 오늘 한미 정례협의회 첫 회의 열렸는데 통일부가 불참을 하고 통일부가 '자체적으로 미측과 협의하겠다.'라고 밝히면서 사실상 우리 외교·안보 부처 간의 이견, 엇박자 이런 모습이 비춰졌는데, 향후에 통일부를 이렇게 참여시키는 방향으로 뭔가 계획 중인 게 있으신지 외교부의 입장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MBN 강영호 기자)
<답변> 우선 외교부와 통일부는 정부의 원팀으로서 외교·안보 분야에 있어서 긴밀히 협력하고 협의하고 소통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에 일부 언론 보도들을 통해서 제기된 양 부처 간의 엇박자 우려는 사실과 부합하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고, 현재 북한과의 대화가 단절된 상태에서 외교부와 통일부는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한 여건 조성을 위해 긴밀히 공조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원팀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질문> 그럼 지금 답변에 이어서요. 오늘 한미 협의 내용은 그럼 통일부와 공유가 될까요? (SPN 박세림 기자)
<답변> 네, 물론 공유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금방 제가 말씀드린 대로 한미는 향후 한반도 정책을 추진해 나가는 데 있어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 대해서 공감을 했고, 앞으로도 각급에서 소통을 강화하기로 할 것이고, 또 우리 외교부는 통일부와도 긴밀하게 공조해 나갈 것입니다.
<질문> 오늘 협의 관련해서 보도자료에는 정례협의라는 내용이 없어서 이 부분 확인해 주셨으면 좋겠고 다음 만남에 대해서 기약한 게 있는지요? (SPN 박세림 기자)
<답변> 금방 제가 말씀드린 대로 이번에 회의를 통해서 한미 간의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공동 설명자료에 기초한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 앞으로 긴밀하게 논의를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긴밀한 논의를 앞으로 해 나갈 것이기 때문에 관련한 회의가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 오늘 정례협의 관련해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면 '한미 간 제반 현안이 포괄적으로 논의됐다.'고 명시가 돼 있는데 그럼 이거를 혹시 대북 정책 전반이라고 이해하면 될까요? (더팩트 정소연 기자)
<답변> 대북 정책뿐만 아니라 한반도와 관련된, 그리고 조인트 팩트시트 상에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한반도 문제, 그리고 한반도와 관련한 정세, 북한 문제를 포함해서 포괄적으로 논의가 되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협의 관련해서 추가로 여쭙는데요. 어쨌든 지금 전직 통일부 장관들도 그렇고 계속해서 이 협의에 대해서 우려를 좀 나타냈는데, '오히려 남북관계에 걸림돌이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식의 비판이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 오늘 회의에서도 관련 공유가 됐다거나 논의가 이루어진 부분이 있을까요? (MBN 강영호 기자)
<답변>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지금 한미 간의 가장 중요한 합의는 조인트 팩트시트입니다. 그래서 이 조인트 팩트시트를 충실하게 이행을 하는 것은 우리의 범정부적인 지금 과제입니다.
그리고 우리 외교부로서는 이 조인트 팩트시트상에 한반도 관련 요소가 성공적으로 이행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외교적인 소통을 미측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관계부처와도 지속해서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는 것으로 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질문 없으면 이상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